개발자로 살아남기 Chapter 1.7. 기술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성장하는 법
📘 Chapter 1.7: 기술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성장하는 법
😵 "내가 뒤처지는 거 아닌가?"
요즘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불안함 느껴봤을 거다.
- "야 너 ChatGPT 써봤어? 코딩 다 해준다더라."
- "지금은 Blazor지. 아니면 Flutter, 아니면 Rust야!"
- "React는 구식이고 Svelte가 대세래!"
마… 하루만 인터넷 끊고 있으면 내가 구닥다리 되는 기분 들지 않나?
근데 진짜 묻자.
그 많은 기술들, 니 프로젝트에 써본 거 있나?
써보고 유지보수 해봤나? 디버깅은 해봤나?
트렌드 쫓는 게 나쁜 건 아닌데,
그게 곧 성장이라고 착각하는 게 문제다.
📌 기술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는 법
1. '불변'과 '변화'를 구분하라
✅ 기술에는 두 가지가 있다:
구분 | 예시 |
---|---|
불변(변하지 않는 기술) | 알고리즘, 객체지향 원칙, 네트워크 개념, 데이터베이스 설계 |
변화(계속 바뀌는 기술) | React, Vue, Flutter, Blazor, AI 툴 등 |
👉 트렌드는 바뀐다.
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.
코드를 잘 짜는 원리, 성능 최적화의 기본, 아키텍처 설계 방식…
이건 10년 전에도, 10년 후에도 중요하다.
2. 기술 선택의 기준을 가져라
어떤 신기술이 나왔을 때,
"오 이거 재밌어 보이네!"로 접근하는 건 취미다.
근데 실무는 취미가 아니다.
기술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다.
다음 질문을 던져보자:
- 이 기술이 지금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?
- 유지보수는 쉬운가?
- 우리 팀원들이 적응할 수 있을까?
👉 이 기준이 없이 그냥 써보고 싶은 걸 고르면, 기술이 팀을 잡아먹는다.
3. 러닝 루틴을 만들어라
기술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내 루틴이 있어야 한다.
그냥 흘러가는 유튜브 영상 몇 개 본다고 성장하진 않는다.
✅ 예시:
- 매일 1시간 기술 블로그 정독
- 주 1회 실습 기반 미니 프로젝트
- 한 달에 한 번 기술서 한 권 읽기
- 토이 프로젝트에 신기술 도입 & 블로그 정리
니가 트렌드를 좇는 게 아니라,
트렌드가 니한테 흘러들어오게 만들어라.
4. 잘 모르는 기술은 실무 적용 말고, 실험실에서 검증하라
새로운 기술이 나왔다고 실무에 바로 박아넣는 거?
🚫 NO. 그건 팀 전체를 실험실로 만드는 행위다.
대신 샌드박스를 만들어 실험해라.
- 작은 콘솔 프로젝트에서 사용해보고,
- 실사용 시 에러 처리, 디버깅, 테스트 구조까지 경험해보고,
- 그제야 실무로 가져오는 거다.
✅ 이 과정을 거치면, 트렌드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통제하게 된다.
5. 트렌드에서 한 발 떨어져서 큰 흐름을 봐라
기술은 매번 달라지지만, 흐름은 일정하다.
- UI → SPA → 모바일 → 클라우드 → AI → no-code → ???
트렌드를 좇기보단,
"이 흐름 속에서 내가 어떤 가치로 살아남을 수 있나?"
이걸 보는 게 진짜 중요한 일이다.
기술은 도구고,
개발자의 본질은 문제 해결자다.
🧠 실전 사례 – 후배의 질문
"선배, 요즘 ChatGPT 때문에 개발자 필요 없어지는 거 아니에요?"
내 대답은 간단했다.
"진짜 문제를 정의하고 설계할 줄 아는 개발자는 10년 뒤에도 살아남는다."
"도구는 바뀌어도,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필요하다."
✅ 마무리 요약
트렌드를 이용하되,
그 트렌드에 이용당하지는 말자.
꾸준한 학습 루틴과, 기술 선택 기준을 갖춘 사람은
어떤 변화가 와도 무너지지 않는다.
📢 다음 챕터 예고
Chapter 1.8 – 코드리뷰, 협업, 커뮤니케이션의 기술